美 GPS망이 최고?..10년뒤 '중국 GPS망' 쓸지도

  • 현재 오차범위 25m..1m수준이면 美와 경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이 10년뒤 미국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망을 따라잡는다는 목표아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중국정부의 보고서를 인용, GPS산업 규모가 5년 뒤 2225억 위안(한화 약 39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GPS 산업규모는 500억 위안에 달했으며 현재 5000여개 기업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작년 12월 베이더우(北斗)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가동중이며 현재 중국 영토 주변에서 오차범위 25m 수준의 위치확인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 관계자는 “중국은 앞으로도 여러개의 정밀한 GPS 위성을 쏘아올려 2020년까지 미국의 GPS망과 맞먹는 수준의 GPS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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