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맡은 업무에 전념하고 있지만 정치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눈치를 보거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진년 한해는 주요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를 거둬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 총선을 앞둔 정치환경 변화 등으로 국정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국무위원이 중심을 잡고 국가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지켜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이 설을 편히 보낼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분들 덕택이라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면서 설 연휴 비상근무와 교통 대책 등으로 수고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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