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중국 은행계 '건강 양호'"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Corporation)가 중국 은행계 신용에 대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무디스가 발표한 최신 주간 보고서 '위클리크레딧아웃룩(Weekly Credit Outlook)'을 인용, 작년 중국 비(非)은행권 루트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중국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사회융자 규모 데이터를 근거로 추산한 결과 지난 해 중국의 비은행권 루트를 통한 자금 조달규모 증가폭이 전년의 45%에서 25%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장이(章怡)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비은행권 자금조달 규모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경제 연착륙 실현에도 유익하다"며 "동시에 중국 금융계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외부 우려 또한 줄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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