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우 선물세트는 작년 같은 때보다 9.3% 매출이 늘었다.
상품별로,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대비 34.0% 신장했다. 청과 세트는 프리미엄과 실속형 세트가 동시에 높은 판매를 보이며 같은 기간 16.0% 늘었다. 이어 굴비 세트(4.3%)·건강식품 세트(2.1%)·주류 세트(1.5%) 순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종가의 음식 이야기’를 주제로 선보인 ‘명인명산’ 선물세트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5% 급증했다. 특히 ‘이기남 전통장아찌’, ‘연엽주’, ‘대한민국 3대 종가 장세트’ 등은 판매 1주일만에 모든 점포에서 매진되기도 했다.
또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 세트도 작년 설보다 19.0% 증가했다. 명품 재래굴비 특호·명품 목장한우 특호·남해안 죽방렴 멸치 1호는 판매 열흘 만에 전체 물량이 품절됐다.
이와 함께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 ‘굿초이스’ 세트도 전년 대비 56.9% 매출이 늘었다.
임훈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설에는 정육 선물세트가 최고 인기를 얻으며 선물세트 매출을 주도했다”며 “한정물량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종가집 테마 세트·프리미엄 세트와 실속형 선물세트가 동시에 높은 판매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설 선물세트 행사와 동시에 진행된 올해 첫 정기 세일은 작년보다 11.7%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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