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 출발 전에 촬영한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24일 1차 동계 전지훈련지 일본 구마모토로 출발했다. 부산은 지난 해에도 일본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서 올해도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내달 4일까지 갖는 이번 구마모토 전지훈련에는 호세모따, 파그너, 에델로 이어지는 브라질 용병 트리오를 비롯 선수단 및 스텝을 포함 총 36명이 강도높은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단 조율에 나선다. 연습경기 상대로는 지난해 J-리그로 승격을 이룬 윤정환 감독의 사간 도스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부터 도입될 스플릿 시스템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은 지난 12월부터 발빠르게 움직였다. 부산은 그간 국내에서 진행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적응 훈련을 21일 마무리했다.
안인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했다"며 "전지훈련기간 동안에는 선수들에게 201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를 요구할 생각이다. 또 일본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는 기간으로 만들겠다"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산 선수단은 2월 5일 한국으로 귀국해 이후 2월 19일 하와이 최종 마무리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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