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암 보험 보장범위 '천차만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두 번째 걸린 암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보장 범위와 보장 개시일이 천차만별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두 번째 암보장 상품의 특징과 가입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현재 두 번째 암보장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LIG·현대·동부·메리츠·한화·롯데·흥국 등 7개 손보사와 메트라이프생명이다.

이 가운데 현대와 동부를 제외한 5개 손보사와 메트라이프생명은 첫 번째 암을 진단받고 나서 1년 뒤 다른 부위에 암이 생기면 보상해준다.

반면 현대해상은 첫 번째 암 진단 후 2년이 지나 생기는 모든 암을 보상해준다. 같은 부위에서 재발(재발암)하거나 남아있던 암(잔류암)도 해당된다.

동부화재는 첫 번째 암 진단으로부터 1년이 지나 발생하는 암을 보상해준다. 단, 잔류암은 제외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마다 보장 범위가 다르고 보장 개시일과 보험료 납부 기간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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