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씨게이트코리아 R&D센터' 신축허가 신속 처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삼성전자 HDD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씨게이트코리아가 광교신도시에 건립할 대규모 R&D센터에 대해 지난 20일 건축허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씨게이트코리아 투자 및 입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사업 지원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거쳐 금년 1월 10일 건축허가를 신청 접수하고 열흘 만에 처리한 것이다.

씨게이트코리아 R&D센터는 광교신도시 신대역 인근으로 2월 착공하여 12월 완공계획인데, 조속한 건축허가 및 착공을 위해 당초보다 규모가 축소된 지하2층, 지상1층 연면적 1만2천㎡ 규모로 건축허가 되었으나, 공사 착수 후 당초 예정대로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2만4천㎡ 규모로 설계 변경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씨게이트코리아는 노트북, 데스크탑, 가전제품 등의 하드디스크 및 스토리지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해 삼성전자 HDD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올해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R&D센터에서는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소형 폼팩터(form-factor)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씨게이트코리아 R&D센터를 용인시에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조속하게 건축허가 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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