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특집> '에너지가 국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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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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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전 세계가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란 핵개발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약 10%에 달하는 대이란 원유 수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적으로는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등 에너지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주경제는 이번 특별기획 '에너지가 국가 경쟁력이다'를 통해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 등 '빅3'의 에너지 수급 및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고자 한다.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전은 이상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2월 중순 김중겸 사장 주재로 비상수급대책회의를 연 이후 전력주무부처인 지경부와 함께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더욱이 1월 첫째주와 둘째주는 이상없이 지날 수 있었으나 작년 하계 전력피크기간 직후 있었던 '9·15 정전사태'를 교훈삼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동발 긴장감 고조는 원유 자주개발이라는 지상과제를 떠맡고 있는 석유공사에 쏠린 안팎의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다. 공사는 이명박 정부 임기내 에너지자주개발률 20%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 유전개발과 적극적인 M&A(기업인수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천연가스(LNG)와 관련한 모든 에너지자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스산업 수직일관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가스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 올해를 적자(適者)의 길로 나아갈 원년으로 설정하고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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