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가격 폭등에 불법 내부거래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5 14: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원인은 투자자들의 금 거래 지식 부족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금가격이 뉴욕거래소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내부경로를 통한 불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법원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중국 내 자산관리회사들의 불법 내부 금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금 거래자격을 얻지못한 자산관리회사들이 불법으로 고객을 대신해 내부 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자산관리회사는 해외여행을 빙자해 해외에서 고객의 자금으로 불법 금거래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지어 무자본의 자산관리회사가 고객으로 부터 자금을 유치해 내부거래방식으로 금 거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금 투자거래에 대한 지식이 없어 벌어진 일”이라며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위법행위임을 알고도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법 거래의 유혹에 빠져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체는 현재 중국 법원이 내부경로를 통한 금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