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 여수시는 거문도 해수 담수화 시설에 대한 관리부실, 석창교차로 공사장의 상수도 이설공사 과정에서 통수시간 지연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의 사유로 한광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 점검을 한 것으로 시장에게 허위보고한 책임도 물었다고 한다.
시 감사담당관실의 한 관계자는 "직위해제 사유는 공사 현장 관리감독 부실, 근무 태만, 지시 불이행 등으로 일반적인 비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남도가 징계권을 갖고 있어 시는 이날 직위해제와 동시에 도에 징계를 의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