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수입자동차 등록대수는 1만1029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8732대에 비해 무려 26.3% 늘어난 수치로, 전국 평균증가율(3.3%)보다 크게 높았다.
2009년 수입자동차 등록대수는 6675대로 매년 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광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53만5812대로, 2010년 51만8477대에 비해 1만7335대(3.3%)느는데 그쳤다.
차종별로는 승용 42만2235대(79%), 화물 8만4927대(16%), 승합 2만7102대(5%), 특수자동차 1548대(0.3%) 등이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소유 차량등록대수는 3만6492대로 2010년 3만1864대에 비해 3.9% 증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저가 수입자동차의 가격 인하와 연비 향상과 함께 국산차 판매가격 상승과 맞물리면서 직장인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