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베사전략연구소 초청 한국 기자간담회 불법행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주한이스라엘 대사관이 최근 베사전략연구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 대해 주한이란대사관이 불법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주한이란대사관이 2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관계에 관한 국제적 관습에 반하는 불법행위”라며“(베사전략연구소의) 안보 관리들은 이란 핵과학자들에 대한 테러행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을 뿐 아니라 이란에 대한 은밀한 공작을 지속하겠다는 암묵적 위협을 내놓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란 대사관은 이어 “이러한 이스라엘의 불법행위에 항의하는 공문서를 한국 외교통상부에 보냈다”면서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측의 테러 위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에프라임 인바르 이스라엘 바 일란 대학교 교수 등 베사전략연구소 관계자 3명은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제재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행할 경우 서방 세계가 이란 핵시설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사전략연구소는 1979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평화조약을 맺은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안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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