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한인 셰프와 동업해 레스토랑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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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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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인 셰프와 손을 잡고 새 레스토랑을 개업한다.

미 프로농구(NBA)를 호령한 슈퍼스타 출신이자 성공한 레스토랑 사업가인 조던이 시카고의 유명 한인 셰프 빌 김과 함께 올봄 시카고 중심가에 아시아풍의 바비큐 전문점 ‘벨리 Q’를 개업한다고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이 전해왔다.

김 씨는 퓨전 한식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시카고 ‘찰리 트로터스’ 등 고급 레스토랑 셰프를 거쳐 현재 아내와 함께 ‘어번벨리’‘벨리 쉑’ 등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는 조던이 김 씨와 함께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하는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김 씨는 수년 전 조던이 필라델피아에서 운영한 레스토랑에서 운영 부문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조던의 레스토랑 사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 대변인은 “김 씨와 조던이 맺은 인연은 오래다. 이들은 새로운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고 밝혔다.

조던은 지난 14년간 운영해온 ‘원 식스티블루(One Sixtyblue)’라는 레스토랑의 문을 닫고 ‘벨리 Q’를 같은 자리에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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