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체포.. 연희파출소.. 수갑”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수갑에 채워져 경찰서에 연행된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기자는 트위터을 통해 “전두환씨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던 80년 고문피해자 김용필씨를 현장 인터뷰하고 있었다”면서 “수갑 채운 경찰관은 전씨 사저 경비를 방해한 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했다. 미란다 원칙 고지 물론 없었다”고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 기자는 곧바로 관할서인 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이에 경찰은 이 기자가 의경들에게 욕설을 하며 전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려 하다가 마찰이 있었고, 공무집행 방해로 체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경찰은 미란다 원칙은 당연히 고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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