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2012년 강원FC가 임대영입한 공격수인 웨슬리 [사진 = 강원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강원FC가 브라질리그 명문팀 코린치안스로부터 공격수 웨슬리를 영입했다. 올해 1년간 임대 영입하는 방식으로 입단하는 웨슬리는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던 경험이 장점인 선수다.
웨슬리는 2009년 상파울루 시 창립기념으로 매년 열리는 23세 이하 '코파 상파울루 드 주니오레스'에서 23골을 기록, 최우수 공격수로 뽑히며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전남에서 24경기에 출전해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 적응했다.
강원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슈팅, 헤딩, 지구력이 뛰어나 향후 2선에서 김은중, 김명중 투톱을 도와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2년 연속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웨슬리는 "전남에서의 임대기간이 끝나 다시 브라질로 돌아가게 됐지만 K리그를 향한 꿈이 나를 불태웠다"며 "지난 시즌 미처 보여주지 못한 내 실력을 강원FC에 아낌 없이 쏟고 싶다"고 임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시마다 유스케와 대전 시티즌서 뛰던 미드필더 노용훈도 함께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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