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우주 기상 예·특보 서비스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기상청은 오는 4월부터 ‘우주폭풍 특보’를 비롯한 우주기상 예·특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 내 우주기상 상황실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우주복사폭풍’과 ‘우주입자폭풍’‘우주자기폭풍’ 등 세 유형의 우주폭풍에 대해 특보를 낼 방침이다.

미국 등 일부 국가의 기상당국은 우주폭풍의 유형과 예상되는 장애를 특보나 경보 형태로 알리고 있다.

기상청은 내년에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 대규모 우주폭풍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국가우주기상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17년에 발사될 천리안 위성의 후속위성에 우주기상 관측센서를 탑재해 관측 범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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