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세계 유동성 공급이 늘고, 브릭스 국가들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세계경제가 안정되면 소비와 투자가 호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와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해 화학업종 주가 등의 자산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자산은 2010년 말 2조 유로에서 작년 말 2조7300억유로로 36.5%가 증가했다”며 “ECB의 높은 유동성 공급 추세는 피그스(PIIGs)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만기 등을 감안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머징 국가 또한 약화된 경기회복을 위해 연초 이후 경기부양책을 실시해 경기 선순환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이후 유동성 선순환에 따라 화학업황이 본격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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