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8%유지 비상대책 마련 착수

  • 세계경제침체로 인한 수출감소가 원인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미국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25일 중국포털 텅쉰(騰訊)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GDP 성장 8%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 관리들은 이미 GDP성장률이 8%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침체로 인해 중국 수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 그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로스는 이어 위안화의 국제화에 대해 “홍콩은 역외 위안화 국제화의 가장 이상적인 거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위안화의 국제화 발전속도는 매우 더디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유럽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럽국가들의 상호협력이 강화되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나선 30%에 달하는 부자세 즉, 버핏세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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