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오승환 3.8억원-최형우 3.0억원…선수단 연봉 재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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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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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 연봉 재계약 체결 선수 재계약 현황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승환과 최형우가 올시즌 '연봉 3억'을 넘겼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투수 오승환과 외야수 최형우를 비롯 주요 선수 13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47세이브를 올리며 구원 부문 1위에 오른 오승환은 2011년 연봉인 2억4000만원에 비해 1억4000만원(58.33%) 인상된 3억8000만원에, 최형우는 1억8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62.16%) 인상된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오승환은 계약을 마친 후 "성적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해도 지난 해와 같이 마무리투수로서 역할을 잘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핵심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너무 늦게 계약을 하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준비를 잘해서 팀이 2연패 하는 데 중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133경기에 출전해 '30홈런 118타점, 타율 3할4푼'을 거두며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재계약을 끝으로 재계약 대상자 5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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