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PO 초읽기’ 움직임…비상장주식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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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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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페이스북이 최근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자사 주식의 거래를 중단했다. 기업공개(IPO) 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영국 일간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페이스북의 자문 법무법인 펜윅 앤드 웨스트측의 말을 인용해 투자자들이 페이스북 주식 거래를 주선할 수는 있지만 다음주에야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비상장주식 전문가 샘 하마데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상장예정 기업은 IPO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자사 주식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정보가 완전히 공개되기 전 주식이 거래되고 불공정 시비가 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페이스북의 주식시장 상장 시점은 오는 5월 하반기로 추정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를 기준으로 페이스북이 다음달 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 희망가를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비상장주식 중개 웹사이트에서 거래된 가격인 1주당 34달러로 계산하면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800억달러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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