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은 “생산비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농협사료가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배합사료 생산원가를 지속적으로 낮추어 국내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협사료는 2009년 이후 7차례(할인 1회 포함)나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하여 동종업계의 가격인하를 유도했다"며 "3차례 인상 시엔 경쟁업체보다 늦게 인상하고 인상폭도 적게 하는 등 업계가격 선도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사업정보시스템(http://www.agrix.go.kr/) 자료에 따르면 농협사료의 축우(한육우,젖소)사료는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일반업체 대비 평균 12~13% 저렴하게 생산·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협사료의 한·육우사료 시장점유율이 41%(회원조합 생산분 포함시 67%)나 되고 점유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농협사료가 가격과 품질면에서 양축농가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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