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어능력시험 29일 시행…1만5983명 지원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9일 서울, 부산, 제주 등 국내 14개 시험장에서 1만598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제2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일제히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그 결과는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연 2회(1·7월), 국내외 연 2회(4·10월) 등 한 해에 4번 치러진다.

이번 지원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치러진 제21회 시험 지원자 8233명보다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국내시험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여성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에는 김포 이주 여성센터, 진도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9개 지역 이주여성 111명이 단체로 응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9월에 실시하던 시험을 10월로 변경하고 성적유효기간을 성적발표일로부터 한정한다. 국내외 시험 시행시차로 인한 문항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동북아지역 중 한국과 일본은 기존보다 30분 늦춘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고 중국 등은 30분 앞당긴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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