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과 UNEP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걷고 기부하기’는 하나은행이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보계로 본인의 걸음수를 알리고 열 걸음 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베트남의 맹그로브 나무는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 기부금은 UN산하 환경보호단체인 UNEP한국위원회를 통해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오는 3월에는 임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걷고 기부하기를 통해 그 동안 아이티지진 긴급구호, 다문화가정 후원 등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2012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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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 2000만원을 26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해안지역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UNEP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재범 UNEP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정태 하나은행 은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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