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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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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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하나은행은 임직원이 참여해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 2천만원을 베트남 해안지역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UNEP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과 UNEP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걷고 기부하기’는 하나은행이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보계로 본인의 걸음수를 알리고 열 걸음 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베트남의 맹그로브 나무는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 기부금은 UN산하 환경보호단체인 UNEP한국위원회를 통해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오는 3월에는 임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걷고 기부하기를 통해 그 동안 아이티지진 긴급구호, 다문화가정 후원 등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2012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걷고 기부하기’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 2000만원을 26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해안지역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UNEP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재범 UNEP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정태 하나은행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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