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자연 금속부식 측정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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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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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전상민 화학공학과 교수, 김성지 화학과 교수,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기술연구원(RIST) 공동 연구팀이 자연상태에서 금속 부식을 수 시간 이내에 재현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금속시편을 분쇄해 수백 나노미터(nm)의 입자로 만든 후 입자의 크기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측정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미량의 시료로 수 시간 만에 부식 측정을 할 수 있는데다 자동화도 가능해 한 번에 많은 시료들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건축물, 군사시설, 무기 등에 사용되는 철강재료나 금속물의 자연부식과 안전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내구성 강한 철강재료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분석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애널리스트(Analyst)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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