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공천혁명' 공심위… 누구 낙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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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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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심위가 사실상 공천의 전권을 행사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장과 위원의 면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것이다.
 
 한명숙 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에서 브레인스토밍 식으로 공심위원 후보군을 거론하기도 했으나 아직 압축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원장이 이번주 내에 가닥이 잡히면 공심위원도 이달말께 인선이 끝날 전망이다. 15명의 당내ㆍ외 인사가 공심위를 구성하게 된다.
 
 외부 후보군으로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함세웅 신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병모 전 민변 회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상근 목사, 백승헌 전 민변 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내 인사로는 임채정 상임고문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한 대표가 제시한 인선 원칙과 기준에 맞는 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다.

 총선기획단의 세부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기획단은 총선 전략을 구상하고 공천심사위의 활동을 지원하는 만큼 실무자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사무총장,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 이재경 홍보위원장 등 당 정무직 인사들이 포진될 전망이다.
 
 한편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 기준과 관련, “당선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도덕성, 정체성 등이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민주당의 새로운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게 공천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남 등) 강세지역에서는 경제민주화 등 당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중진 의원들의 잇따른 수도권 출마 선언 배경으로는 “(호남) 지역을 떠나 서울로, 수도권으로 오는 것 자체가 꼭 헌신한다기보다는 지역을 비워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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