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FTA 대응을 위한 축산업육성 시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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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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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FTA에 대응한 축수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4개 분야 64개 단위사업에 78억 75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한우, 젖소, 양돈, 사슴, 양봉 등 축종별 경쟁력 제고 분야에 7억 2700만원을 투입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축사시설 현대화 등 축산업 생산기반 조성분야에 13억 6700만원을 투입, 사료 값 인상과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퇴비 액비로 자원화하여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축산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억 9100만원 투입하고,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정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축산물 생산·유통 분야에 11억 6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구제역(FMD)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 봉쇄하고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긴급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발병 위험도가 높은 시기인 5월말까지를 특별(상시)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양정모 축수산과장은 “한미 FTA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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