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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7년새 갑절, 부자 재산 6년새 70배 ↑…무서운 차이나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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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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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외환보유액 3분의1..부자재산 6년새 70배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GDP 7년새 배로 증가’ ‘부자 재산 6년새 70배 급등’ ‘전 세계 500대 기업순위 중 62개 기업 포함’ ‘전 세계 중산층의 4분의1 보유’. 모두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통계수치다.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는 26일 해외 주요 외신들의 최근 ‘중국의 굴기’에 대한 기사를 총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

미국 포브스지는 중국은 이미 경제 영역의 ‘슈퍼스타’가 됐다며 최근 30년 간 중국 국내총생산액(GDP)는 7년마다 배로 증가하는 등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중국의 눈부신 발전을 ‘시대의 속도’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중국은 GDP 기준으로 2005년 이탈리아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06년에는 영국을, 2007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지난 해에는 일본을 가뿐히 제쳐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떠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40년이 되면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세계 1위다.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000억 달러로 전 세계 전체 외환보유액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부자

뉴욕타임스는 “중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이 수 많은 부자를 탄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실례로 지난 2005년까지만 해도 미국 포브스지가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중국 부자 이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2006년부터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중국인 부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더니 2011년에는 포브스 400대 부자 순위에서 중국인 1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총 재산 94억 달러로 전 세계 중국인 부호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던 룽이런(榮毅仁)이 재산(13억 달러)보다 7배 넘게 많은 수준이다.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린 중국인 부호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2005년에 비해 2011년 무려 7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 연구 보고서인 후룬(胡潤)보고서도 현재 중국 대륙에는 천만장자(자산 17억7000만원 이상)가 96만명에 달하며, 이중 6만명은 1조 위안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호, 4000명은 10조 위안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부자라고 발표했다. 중국 인구가 13억명이라고 치면 인구 1400명중 1명 꼴로 천만장자가 있는 셈이다.

△기업

최근 중국 기업은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포춘지가 발표한 2011년 세계 500대 기업에서 중국 본토(대만 제외) 기업 61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년 전보다 15개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3년에만 해도 중국 본토 기업은 겨우 11개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 61개 전체 수입은 2조890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중국 GDP의 47.8%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포춘은 2012년 중국 기업 75개가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 들 것이며, 2014년에는 100개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1년 전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서도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2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 총 53개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 기업 3곳은 톱 10 순위에 올랐다.

△개인

‘중국 대륙 도시 주민 1인당 재산 2만1000달러’ ‘매년 100만 위안 재산을 가진 부자가 26만명탄생’ ‘전 세계 중산층의 4분의 1은 중국인’

최근 크레디트스위스 그룹, 보스턴컨설팅사, 메릴린치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잇따라 중국인 소득 증가에 대해 내놓은 보고서 내용이다.

전 세계 최대 보험업체인 알리안츠 그룹의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에서 부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로 10년 간 1인당 금융자산 규모는 5배 증가했다.

또한 크레디트스위스 그룹도 보고서에서 중국을 ‘번영의 용’으로 묘사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국 중산층이 전 세계 부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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