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쑤저우 '둥팡즈먼' 조감도. |
중국 장쑤성 쑤저우 '둥팡즈먼' 건축물 공사현장. [출처=다이부동산]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의 6배 크기인 세계 최대의 게이트형 건축물인 ‘둥팡즈먼(東方之門·동방지문)’이 들어설 예정이다.
쑤저우시 정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둥팡즈먼’의 최고난이도 작업인‘이어 붙이기’를 마치고 50m 높이의 지붕을 얹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총 높이 301.8m로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6배 높이인 둥팡즈먼은 영국 유명 건축디자인 사무소인 RMJM에서 설계한 건축물로 중국 내 저명한 기업인 톈디(天地)그룹과 둥팡(東方)투자그룹이 공동으로 총 30억 위안을 투자해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공에 들어갔다.
시공 총 책임을 맡은 정둥후이(鄭東輝) 총재는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둥팡즈먼에는 호텔, 쇼핑센터,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며 “항공모함 8척 건조시 들어가는 양만큼의 철강재를 사용해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쑤저우시는 조만간 완공되는 둥팡즈먼이 쑤저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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