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교사들 파업 돌입

  • 네덜란드 교사들 파업 돌입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네덜란드 교사 1만20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공영 RNW 방송에 따르면, 최대의 교사노조인 AOb는 이날 600여 개 중고교, 1만2000여 명의 교사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백여 개 중고교가 휴교했으며 나머지 학교들도 상당수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AOb는 이날 위트레흐트시의 야르뵈르스 광장에서 교사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전국 곳곳에서 항의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상급반 교사의 수업시간을 연간 1000 시간에서 1040 시간으로 늘리고 여름 휴가를 7주에서 6주로 줄이는 한편 임금을 동결하려는 정부 시책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벨기에 노동계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30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교사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영 VRT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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