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증시를 괴롭히던 악재의 영향력이 공히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코스피가 쉬어가는 흐름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외국인 매수세 둔화 가능성 등이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세부 전략 측면에서는 순환매를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1월 들어 국내 증시는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대형 수출주와 은행·증권 등 기존 소외주, 중소형주, 중국 내수 관련주 등이 번갈아 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매기의 확산에 따른 순환매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대적 상승폭이 작아 가격 매력도가 부각되는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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