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467억원 자선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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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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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지난해 하반기 4160만달러(약 467억원)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내놨다.

버핏은 자신이 소유한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클래스A 주식 52만1292주를 지난해 6~12월 자선단체 8곳에 기부했다고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선단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기부로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잔여 지분은 클래스A 주식 35만주와 클래스B 주식 262만여주로 줄었다. 주식 가치는 440억 달러(약 49조원)에 이른다. 버핏은 그가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도 버핏은 매년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4개 자선단체에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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