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는 심장 박동이 멈춘 급성심정지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부착하면 자동으로 환자 상태를 분석, 필요에 따라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의료기기다.
필립스가 기증한 제품은 오산시에 소재한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청소년이 보다 건강한 삶을 꾸려가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필립스의 글로벌 캠페인 ‘심플리헬씨앳스쿨(SimplyHealthy@Schools)’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태영 필립스 총괄대표이사는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의 필수적 실천 과제”라며 “이번 기증이 교육기관 내 AED 보급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AED 설치를 의무화했으나 교육기관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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