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첨단 제동장치와 일반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체인 등의 종류별 제동효과를 비교한 ‘눈길 제동장치 및 타이어 종류별 제동효과 시험’에 따르면 시속 50km 주행 중 급제동 시 스노우 타이어의 평균 제동거리는 31.4m(4.1초)로 일반 타이어 38.5m(5.3초) 보다 7.1m 짧았다.
스노우 타이어는 첨단 제동장치인 차체자세제어(Vehicle dynamic control, VDC)장치 작동 유무와 관계없이 평균 31.4~5m의 비교적 균등한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타이어는 VDC 작동 시 평균 제동거리가 40.2m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보다 1.7m 늘어났다.
이 연구소 소속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눈이 오거나 이른 아침 노면이 결빙될 경우 평소 보다 2배 이상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며 “겨울철에는 제동, 주행성능이 우수한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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