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생산업체 마니커는 이날 동두천시 하봉암동에서 ‘닭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닭 박물관은 마니커 공장 옆 연면적 540㎡ 규모로 조성됐다.
박물관 내부에는 전시실과 체험학습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섰다.
전시실에서는 상여 앞을 장식하는 ‘꼭두닭’를 비롯해 닭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공예품 등 전시물 40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체험학습실에서는 ‘알 품은 닭’, ‘머그컵 그림’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니커는 개관을 기념해 ‘닭이 뭐계(鷄)’를 주제로 개관 특별전을 마련한다.
특별전에서는 닭을 테마로 한 전시품을 비롯해 외국 도자기,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니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닭’이 갖고 있는 문화적 아이콘을 더욱 부각시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요산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소요산 유원지, 전곡선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