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OB 말뚝은 뽑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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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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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해되면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하거나 그대로 쳐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친 볼이 사진처럼 OB 말뚝 옆에 멈췄다. OB는 아니지만, 목표를 향해 제대로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OB 말뚝을 뽑고 쳐도 되는가. 안된다. OB 말뚝은 장애물이 아니라 코스에 고정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샷이나 스윙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OB 말뚝을 뽑고 치면 2벌타가 따른다.

말뚝을 뽑은 시점에서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치기 전에 원상태로 해놓았다고 해도 벌을 면할 수는 없다.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하거나, 옆으로 쳐내거나, 방해가 되든 말든 제스윙을 강행하거나 할 일이다.

OB 말뚝과는 달리 워터해저드나 거리를 표시하는 말뚝은 인공장애물이므로 방해될 땐 뽑고 쳐도 된다.<규칙 제2장 용어의 정의 39, 규칙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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