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올해 국가적 주요행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웹하드.SNS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국가 및 주요기업 정보탈취 목적의 APT 공격, 모바일 악성코드로 인한 보안위협, 이용자가 많은 국산 소프트웨어 취약점 공격 ,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위협, DNS 서버 대상 DDoS 공격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4월 총선, 5월~8월 여수 세계박람회, 12월 대통령선거 등 주요 행사들이 열리면서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는 웹사이트의 집중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 성공적 행사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모바일 악성코드가 늘면서 모바일 앱 마켓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9월까지 구축하고, 보급중인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S.S Checker)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국내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에 대한 탐지·분석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 대상 정보보호 관리제도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웹하드 전용프로그램에 대한 변조여부 탐지 프로그램을 2월부터 190개 사이트에 대해 가동하고 웹하드 은닉형 악성코드 탐지 시스템도 11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인기 검색어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URL수집 기술 보급은 3월부터 시작하고 기업의 APT 공격 예방 가이드라인도 개발해 5월부터 보급한다.
이상훈 방통위 네트워크정보보호팀 팀장은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 되는 사이버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PC 이용자들에게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와 프로그램의 보안패치를 주기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백신의 경우 자동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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