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특정 국가에서 트윗을 차단 요청이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으며 트위터 사용 거부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세계 유명 반체제 인사와 인권 운동가 등이 앞장서서 트위터의 이번 조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출신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만약 트위터가 검열을 한다면 나도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며 이번 조치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집트의 인권 운동가인 마흐무드 살렘은 “트위터가 우리를 배신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반발했다.
세계 각국의 반대에 트위터 측은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완전히 삭제했지만 이젠 특정 국가 외에는 볼 수 있으니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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