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온라인 조사결과에서 롬니는 플로리다 프라이머리에 참여하겠다는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43%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이후 급 상승세를 보여오던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지지율은 롬니보다 11%포인트 낮은 32%에 그쳤다. 이밖에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16%, 론 폴 하원의원은 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 오는 3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리는 플로리다주에서 밋 롬니 후보가 점점 타 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롬니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 사이에 플로리다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903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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