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하나로 발음·억양·표현 연습… 음원펜 활용 학습교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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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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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문자, 그림 등의 시각 콘텐츠를 효과음으로 구현한 학습교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음원펜‘이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된 펜을 이용해 교재 속 단어, 문장, 악보 등에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에서 출시한 '벤앤벨라 시리즈'는 음성이나 음악으로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펜‘을 통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 벤앤벨라 교재 속 영어 문장, 단어, 노래 악보에 초정밀 광학인식장치인 오디오펜을 누르면 원어민 음성과 음악, 한글성우 음성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재능교육의 '재능 스스로펜'은 펜에 달린 광학인식 렌즈가 음원 코드와 음원 데이터를 찾아서 음성으로 출력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 학습목표 달성 여부를 매주 형성평가로 점검해 주어진 학습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으며 학습 결과를 즉각 확인하고 틀린 부분은 수정할 수 있어 보다 높은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헤르만헤세의 영어동화인 씽씽영어 전집은 '씽씽세이펜'과 함께 출시됐다. 씽씽영어는 유아들을 위한 흥미유발 코칭 프로그램으로 휴대용 사운드 카드 2장이 첨가돼 있어 책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씽씽영어 스토리와 챈트를 들으며 활용이 가능하다.

방문학습지업체 장원교육도 실용 회화 중심의 외국어 학습이 중시됨에 따라 중국어, 일본어 학습에 디지털 기기를 도입했다. 자체개발한 어학 학습기기 세이펜을 활용하는 학습지 ‘세이펜 중국어’와 ‘세이펜 일본어’가 바로 그것이다. 2008년 출시된 ‘장원중국어’에 처음 도입한 세이펜은 특수 인쇄된 교재 속 단어에 펜을 갖다 대면 원어민의 중국어 발음이 재생된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장경식 상무는 "교구를 활용한 학습 교재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 및 흥미를 유발시켜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특히 외국어 학습은 일정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즐거운 놀이라는 인식 속에서 정확한 발음과 표현을 익히는 음원펜 사용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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