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9조2123억원으로 전년보다 85.00% 증가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신규시설투자금액이 27조9250억원으로 전년보다 89.96%, 코스닥 시장에선 1조2874억원으로 18.06% 증가했다.
하지만 공시건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선 75건으로 전년보다 3건 감소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9건으로 전년보다 33건 늘었다.
지난해 신규시설투자는 상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3조6255억원이었고 하반기에는 5조5868억원이었다.
지난해 신규시설투자금액이 제일 많은 기업을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현대제철이 3조2550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LG디스플레이가 2조443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엘비세미콘이 670억원으로 신규시설투자금액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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