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자료사진, 왼쪽)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 선수 3명이 29일 뒤늦게 합류했다. 내야수 정원석(35), 외야수 고동진(31), 투수 김광수(31)이다.
정원석은 지난해 8월 SK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해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오른쪽 눈 주변의 뼈를 다치며 재활을 해왔다. 한화는 지난 해 12월까지 재활훈련에 진행한 정원석의 몸 상태가 전지훈련을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를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정원석는 국내에 남아 2군 선수들과 함께 자체 훈련을 이어가야 했다.
최근 한화는 정원석의 전반적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판단 하에 그를 애리조나로 불렀다. 한화 관계자는 29일 "정원석의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언제든 지 전지훈련에 참가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동진과 김광수는 8일부터 사이판서 진행하는 재활캠프에 소속돼 훈련하며 컨디션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