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비량 사상최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경기호조의 결과로 작년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소비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작년 나프타와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소비량은 8억130만배럴로 전년의 7억9427만8000배럴에 비해 8.84% 증가하면서 종전 최대치인 2007년의 7억9494만5000배럴을 웃돌았다.

나프타는 3억5520만1000배럴로 전년의 3억3181만9000배럴보다 7.05%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휘발유 소비량도 2010년 6893만1000배럴에서 2011년 6957만4000배럴로 0.93% 증가하면서 1997년(7135만8000배럴)이후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항공유 판매량도 관광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의 2819만배럴보다 0.90% 증가한 2844만5000배럴이었다.

반면 경유와 벙커C유의 소비량은 각각 1억3395만8000배럴과 5137만9000배럴로 전년의 1억3464만7000배럴과 6190만3000배럴보다 0.51%와 17.0% 감소했다. 등유(2541만1000배럴)와 LPG(9918만2000배럴)의 국내 판매량도 전년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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