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美 시카고에 막걸리 양조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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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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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양조장 막걸리 숙성통>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배상면주가는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시카고에 막걸리 양조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배상면주가는 이를 위해 시카고 현지 한인 사업가와 ‘느린마을 생막걸리 양조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 양조장은 오는 7월이나 8월부터 월 5만병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는 국내에서 6개의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 양조장도 비슷한 규모로 가동할 계획이다.

누룩과 효모 등 원재료는 우리나라에서 공수되며, 막걸리 전문가가 파견돼 생산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교민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막걸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현지 양조장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다른 지역에도 양조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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