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근태 부인 인재근, 내달 중순 도봉갑 출사표 던지나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씨가 이르면 내달 16일께 4월 총선에서 김 전 고문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린 김 전 고문의 부인이자 오랜 정치적 동지인 인씨가 아직 거취를 표명한 적은 없으나 민주당은 물론 시민사회 인사들로부터 출마 요구가 거세다.

특히 김 고문의 마지막 유지가 ‘2012년을 점령하라’는 것이었고, 인씨도 “모든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져 그의 출마 쪽에 방점을 두는 인사들이 더 많다.

인씨는 김 전 고문 생전에 장관, 당대표 등으로 바쁜 남편을 대신해 지역구를 ‘관리’했다. 도봉갑 지역 당원들이 출마를 요구하며 연판장을 돌리고, 아직 도봉갑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인씨와 최근 만난 한 인사는 “당에서 출마요구가 강하다”며 “상징성이 있는 만큼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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