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영화 '댄싱퀸'이 29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영화 '댄싱퀸'은 30일 기준으로 관객수 210만 968명을 동원해 개봉 2주차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댄싱퀸'은 영화 '부러진 화살'(139만 5911명), 영화 '잃어버린 세계'(65만 5272명),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65만 2475명)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댄싱퀸'은 유쾌한 웃음과 가슴이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진 수작이다. 황정민의 능글거리는 연기와 엄정화의 부드럽고 여성적인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영화의 맛을 살려냈다.
코믹하지만, 은근히 현실 정치를 꼬집이며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도 선사한다. 특히 황정민이 서울시장후보토론회에 출연해 한 대사는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관객도 젊은층부터 가족관객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며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돌풍을 몰아가고 있다. 관객들은 입소문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와 SNS에서도 그 힘을 증명하고 있다 '댄싱퀸'에 대한 오프라인의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영화 '댄싱퀸'은 개봉 2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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