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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대형 저속엔진 분야에서 누계생산 8000만 마력을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두산엔진 제공) |
이날 두산엔진은 경남 창원 소재 공장에서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적용될 9만8000마력급 엔진의 시운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생산 누계 8000만 마력을 돌파했다.
두산엔진은 지난 1984년 10월 선박용 디젤엔진 1호기를 생산한 이후 27년 3개월 만에 저속엔진을 2365대 생산하면서 8000만 마력을 넘어섰다. 선박 엔진 생산량은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2008년 5000만 마력을 돌파한 이후 2009년 6000만 마력, 2010년 7000만 마력 등 매년 1000만 마력 이상을 생산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0년부터는 배기가스가 적고, 내구성이 높은 친환경 저진동 명품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 최단 기록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명품엔진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컴퍼니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보다 더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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