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개특위 간사인 박기춘 의원에게 잠정합의안을 보고받은 뒤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지역구 4곳을 신설하고, 4곳을 줄이는 기존의 민주당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 정개특위 간사인 주성영 의원과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으나, 양측의 입장차가 극명해 합의점을 찾을지 미지수다.
민주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경기 용인 기흥도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하는 대신 영남 3곳, 호남 1곳의 지역구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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