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은 홍콩 언론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오는 3월 상장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 조달액수는 100억위안인 것으로 알려진다.
시노펙은 중국 내외에 전공정회사를 여러 개 두고 있다. 중국 내 대표기업으로는 중국석화그룹서남석유국유전공정서비스 등이 있으며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도 자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취임한 푸청위(傅成玉) 회장은 유전공정서비스회사의 분할 상장을 추진해 왔다. 유전공정서비스회사는 도로ㆍ교량ㆍ석유설비의 건설, 송유관 건설과 보수, 유정 부식방지 등이 주요 업무다.
중국석화유전공정서비스기업 상장의 고문 겸 스폰서는 중외 합자투자은행인 중진(中金ㆍ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 상장 작업에 착수하면 6~7월 께 상장 신청에 이어 10월께 정식 기업공개(IPO)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은 중국석화 경영진의 말을 인용해 중국석화유전공정서비스의 규모가 중하이유서비스(中海油服ㆍ02883)의 3배 가량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하이유는 중국 근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형 유전서비스공급업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