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올림픽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한다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br/>배트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홍보대사 위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P&G가 올림픽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한국P&G는 대한체육회와 런던올림픽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선수 어머니 및 꿈나무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P&G는 30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한체육회(KOC)와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Thank You Mom' 캠페인을 출범을 알렸다.

이날 P&G는 샴푸 브랜드 '헤드앤숄더' 광고 모델이자 배트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어머니 이애자씨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Thank You Mom' 캠페인을 진행해 온 P&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을 통해, 향후 10년 간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특히 P&G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선수의 가족들, 일반 소비자들이 런던에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통해 유소년 선수 육성에 기여하고,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 P&G 오쿠야마 신지 사장은 "'Thamk You Mom' 캠페인은 올림픽 챔피언 뒤에 그들을 위해 헌신했던 어머니의 노고가 있었음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것" 이라고 설명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P&G의 철학과 올림픽의 정신이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Thank You Mom' 캠페인의 1차 목표는 선수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후원이지만,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P&G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도 기대한다"며 "P&G 입장에서 한국은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장인만큼, P&G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