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0일 올해 상반기 의료관광 육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관광팀과 쇼핑팀 등 3대 분야로 나누어 현장 전문가와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분야별 5명 안팎에 모두 15명으로 구성한다
이어 10개 과제와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4개 장기추진과제 등을 마련했다.
또 의료관광사업의 주체인 의료기관 등과 소통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구성,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원 등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환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연간 7천명 이상의 외국인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MICE 산업과 연계해 상시 환자유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야와 규모별로 선도의료기관을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포상의료관광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의료기관 해외 현지사무소 설치, 해외마케팅 시범사업 추진 및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활성화, 해외시장 정보제공체계 구축 등도 시행한다.
장기추진과제로는 ▲둔산동 메디컬스트리트(의료거리) 조성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 육성 ▲선도의료기술 발굴 및 육성 ▲관광ㆍ숙박시설의 지속적 인프라 확충 등을 수립했다.
윤태희 복지여성국장은 “의료관광사업은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도사업의 하나”라며 “2014년 1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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